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녹색의 열매가 점점 붉어져서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경 다 익으면 자주색이나 흑자색이 됩니다.
세계 3대 장수촌의 하나인 히말라야의 훈자 마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바로 오디입니다.
훈자 마을에는 어디를 가나 뽕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제철에는 당연히 생으로 먹지만 말려두었다가 1년 내내 먹기도 합니다.
집집마다 길가나 옥상에서 살구와 오디를 우리나라 고추 말리듯이 말린다고 합니다. 잘 말린 오디의 달콤한 향기는 정말 좋습니다.
오디 농축액을 밀가루 반죽과 섞어 젤리나 과자를 만들거나 저온으로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합니다. 증류주를 만들어 마신다고 하는데 아주 독합니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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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의 영양 성분
오디에는 포도당, 과장, 시트르산, 사과산, 타닌, 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 A,B1,B2,C,D, 그리고 칼슘, 인, 철 등의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검붉은 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포도나 블루베리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어 활성 산소를 없애주고 항암, 항노화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C3G라고 하는데 토코페롤보다 노화 억제 효과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디는 포도에 비해 23배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들어 있는데,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또 루틴 성분이 메밀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는데, 루틴은 혈관의 저항력을 향상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뇌출혈,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험 연구에 의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덜어뜨리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피로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오디의 효능
한의학에서 약으로 쓰인 오디의 효능
오디를 상심자라고 하는데 완전히 익으면 검은빛을 띤 자주색, 즉 자흑색이되고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새콤달콤하게 맛이 매우 좋습니다. 과즙도 풍부하며 달콤하고 신선한 향기가 납니다.
그런데 상심자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고대로부터 한약재로 활용되어왔습니다. 오장을 이롭게 하며 혈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고,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는 보약으로서 음기가 허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음기와 혈이 부족하여 어지럽고 눈앞이 흐릿하며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경우에 효과가 큽니다. 오래 먹으면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합니다.
한편, 상심자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삼정환을 구성하는 주된 약재입니다. 삼정환은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게 하며 얼굴이 아아처럼 동안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도움
오디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에는 뼈의 구성 성분인 인과 칼슘이 포함되어 있어, 뼈의 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오디는 골다공증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디는 빈혈을 개선하는 철분과 뼈를 강화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액 생성과 순환을 촉진하고, 관절의 기능을 개선하여 빈혈, 관절염, 뼈 통증 등의 문제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놀랍게도, 오디는 비타민C보다 30~40배 더 강력한 레스베라트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뼈의 노화를 방지하고, 뼈 형성에 필요한 조골세포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뼈의 노화가 늦춰지고,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유리해집니다.
오디에는 다양한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결국, 오디는 그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골다공증 예방, 빈혈 개선, 관절 건강 강화, 그리고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 지원 등 여러면에서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뇌졸증 예방 효과
오디에 포함된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안토시아닌은 뇌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억력 저하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노화에 의한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연구에서는 오디의 탁월한 항산화 특성이 뇌세포의 파괴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특히 해마와 기저핵 등의 뇌 영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뇌 영역의 세포는 우리의 기억력과 관련이 깊습니다.
또한, 오디는 파킨슨병과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퇴화로 인한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디는 우리의 뇌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매우 유익한 식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완화 효능
오디는 라스베라트롤과 같은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갱년기에 직면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남성들이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무기력감을 느끼고 활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디의 성분들이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오디의 주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은 그들의 독특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안면 홍조, 우울증, 무력감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로 인해 오디는 중장년층에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항암효과
스트레스는 암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고, 세포 및 조직에 산화 손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디의 항산화 성분들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암 발병 위험을 줄여줍니다.
오디는 다양한 암, 예를 들어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오디가 포함하고 있는 피토케미컬 중 하나인 레스베라트롤 덕분입니다. 이 물질은 폴리페놀 계열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일정 기간 동안 오디를 섭취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 감소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력개선에 도움
오디의 여러 가지 건강 효능 중 하나는 시력 개선입니다.
오디는 비타민, 특히 비타민 A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눈의 기능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오디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점막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며, 야맹증을 예방하고 각막을 보호하여 눈의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오디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한 시력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검정콩, 포도, 흑미보다 더 많은 양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통해 오디의 영양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자양강장 효과
오디는의 타닌, 펙틴, 포도당, 과당, 사과산, 시트르산과 같은 성분들을 비롯하여 비타민 A, B1, C, D 등의 다양한 비타민들과 철분, 인,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영양소들은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전반적인 체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또한, 오디는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오디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막으면서 유익균이 번성하도록 하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변비 해소 효과
오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기능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이물질과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대변의 질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그 결과, 오디는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안정 효능
오디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혈액 순환을 돕고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성분들은 갈증을 해소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불면증과 건망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오디에는 뇌신경 물질인 가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바 성분은 혈압을 조절하고, 식욕과 포만감을 관리하여 체중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가바의 기능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 건망증, 비만을 예방하며, 호르몬 불균형 문제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빈혈예방 효과
오디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의 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빈혈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디는 비타민 A와 D, 포도당,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어 임산부의 빈혈 문제나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혈당조절 효과
당뇨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효능을 가진 오디에 주목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당뇨환자들에게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디는 체내의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고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문제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디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풍부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오디에 많이 함유된 가바 성분은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을 주며, 함께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위해 오디즙 섭취를 추천드립니다.
노화방지 효과
오디의 뛰어난 노화 방지 효과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디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 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막아주는 놀라운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오디는 뼈 건강에도 이점이 있는데, 뼈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뼈 형성을 도와주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뼈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며, 조골세포 생성을 촉진하여 골다공증 예방과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 향상효과
체내에 철분이 충분치 않을 경우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집중력과 사고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오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철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학습 중인 수험생들에게 오디는 아주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탈모예방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오디를 장기간 섭취하면 백발이 검은색으로 돌아오고 노화가 지연된다고 써져 있습니다.
이는 탈모나 백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며, 그래서 오디는 젊음을 유지하는 열매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오디에 함유된 루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모근에 영양을 원활하게 공급하게 해주며, 이는 두피 건강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는데 기여합니다.
오디의 부작용
오디는 자연적으로 약간의 차가움을 가지고 있어서, 위장이 약하거나 체질이 냉한 사람들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위장 불편, 복통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체질의 사람들은 오디를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체질이 냉한 사람들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복분자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추천됩니다.